개는훌륭하다 보더콜리 코비 담비근황

얼마전 방영되었던 개는 훌륭하다 보더콜리 코비 담비편의 최근황이 올라왔어요. 뒷이야기 같은데 강형욱 훈련사가 다시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어 한번 더 담비의 입양보냄을 권유하게 되는데요. 약간 억지스럽기도 하고 임시방편 아닌가 싶기도 해서 보는내내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어요..

딸보호자는 코비를 데리고 독립을 하기로 하였고 엄마보호자는 담비를 입양 보내기로 한것 같아요. sns를 통해 엄청난 욕과 국민청원까지 올라온 마당에 이제와 보여주기식 아닌가 우려도 되구요..
물론 강아지 사랑하는 마음만은 진심이길 믿어보고 싶네요..

개는 훌륭하다 홈페이지에서 현재 담비의 입양처를 알아보고 있네요.
꼼꼼하고 깐깐하게 구한다고 하니 그 뒤의 상황이나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주길 바래요.

강아지 5번 파양이력이 있다는 견주님. 앞으론 그렇게 키우지 마세요.
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니에요. 살아있는 생명이고 돌봐줘야할 가족입니다.
전국민 욕먹고 오래사시며 코비 잘 돌봐주시길 바랍니다..

며칠전 방송한 개는 훌륭하다 보더콜리 코비&담비!
보는내내 화를 참을 수 없을만큼 고구마100개 먹은 내용..
기본적인 상식도 없고 화장실 반려견의공간 조차 제대로 구비되지 않은 열악한상황
견주는 출연신청기간에 담비라는 어린2개월 보더콜리를 추가로 입양한 상태였고
강형욱이 왔을때 이 상황을 보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 최악인건 솔루션 해주는 강형욱의 교육을 따르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 더더욱 황당함..
자기들이 신청해놓고 마법 부리듯이 뿅하고 바뀔줄 알았나본데. 기본적인 노력도 없이
뭔가 앉아서 모든걸 강형욱에게 해결해 달라고 떼쓰듯 하는 방송에 정말 보기싫었다.

딸은 문제아로 자라 집에서 기본적 대화나 교류없이 지내다 강아지 입양하고부터 엄마와
대화하고 변해가는 모습에 엄마는 강아지를 예뻐하게 되었고 (1차빡침 개를 자신의 딸과의 연결 수단으로 싫지만 기름)
제대로된 정보없이 좁은 아파트에서 대형견 양몰이견 보더콜리를 키우는 딸. 어짜피 힘든건 엄마가 해줄테니까~
근데 교육 제대로 시키지도 않고 똥오줌 입질 이런거에 대해 때리고 겁주고 해서 개는 천방지축 상황.
그와중에 자기들이 일다닌다고 외롭다며 친구 만들어줌 ㅡㅡ (2차빡침 한마리도 제대료 못키우며 무턱대고 새끼강아지 색깔이쁘다고 입양)
최소한의 배변패드도 마련해주지 않아 현관앞에 신문지 겹겹히 쌓아놈.
설상가상 스트레스와 잘못된 훈육으로 인해 코비(7개월)가 담비(2개월)에게 입질. 깨물기 괴롭히기 등.
담비는 스트레스받고 무서워서 화장실 변기뒤에서 나오지도 못함.

강형욱이 무릎꿇고 더 정들기 전 담비(어린강아지)를 입양보내자고 함. 코비도 교육이 안된 상태에서 담비까지 자라서
나중에 둘중 한마리가 죽게될수도 있는 상황.. 담비는 코비를 보호자로 인식하여 미러링을 할 수 있음.
지금은 덩치가 작지만 담비도 몇달뒤 성견이 되면 둘은 피터지게 싸울텐데 한마리 죽는건 시간문제..
그러나 보내고 싶지 않다고 함 생각조차 안하고 둘다 잘키우게 도와달라고 떼씀.



대충 방송본 사람들이 파양시키라는 강형욱에게 인스타와 페북에 악성댓글로 도배를함.
강형욱은 방안을 제시해준것 뿐이고 이게 싫으면 견주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데 가장 기본적인
훈련 조차도 안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어쩔수 없다 이대로 그냥 잘 지내보시라고 함.
모녀는 똥씹은 얼굴로 훈련중단을 선언. 에혀...
오죽했으면 파양을 권했을까? 강아지를 위한 방송이니 당연히 강아지 위주로 강아지가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시해준 것 뿐이고 내가보기엔 가족간의 문제가 심각해 보이던데 강아지를 집에
들이기 이전에 자신들의 상담치료 부터 받았어야 하는게 먼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반려견을 손쉽게 키우고 손쉽게 버리는 이 시대에 반려동물 법이 좀 더 강화되고 입양과정도 복잡해져서
책임감있게 같이 살아갈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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